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시간이 이리 많이 흐른지 몰랐는데 어느덧 한달이 넘은거 같군요.
각자 종목이 다를터이니 누군가에겐 이번 5월이 좋은 장일수 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 어려운 장일거라 생각됩니다.

제 기준에서는 최근 1년중 가장 고난도의 한달이었던거 같습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은 쉽지가 않네요.
믿었던 한미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없어 계좌에 바로 반영되네여 ㅜㅜ

제가 지난 한달을 다 짚어드릴 순 없고,
최근 버전으로 시황을 말씀드리자면,
최근 일주일은 한미정상회담 관련 섹터, 디지털화폐, 정치관련 말고는 머 부각된게 없어보입니다.

디지털화폐는 예전에 올린 글 참고하시면 되겠고, 중장기적으로 봐도 나쁘지 않을 섹터라고 말씀드렸었죠.

한미정상회담 관련 주식투자자관점여서 얘길 나누자면,
금번 한미정상회담의 주요사안은
< 반도체, 전기차, 백신, 북한 >
크게 4가지로 볼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조금 자극적으로
금번 정상회담은 밥먹은거 빼곤 망이었다. 입니다.

연일 언론에서는 성공적인 회담,
최고의 성과였다, 이런 기사들을 많이 접하셨을텐데 무슨말하는거냐??

풀어드리죠,,,(제 생각일뿐 답은 아닙니다)

정상회담이란것이 밥이나 같이 먹으려고간건 아니겠죠,
서로의 국익을 챙기는 자리.
우리나라의 실리를 챙기는 것이 목적이겠죠.

먼저 반도체, 이차전지쪽을 봅시다.
우리나라 대기업은 미국에 공장을 짓는다던가, R&D 투자한다던가,
44조였던가 직접투자를 하기로 하였죠.

미국에선 고용도 좋아지고 세금도 거두니 아주 베리 땡큐겠죠.
그런데 한국은??
우리나라에 투자했으면 한국의 고용이 늘고, 경제적 이득이 컸을텐데
무엇을 얻었죠?

보통 이렇게 선물을 주면 무엇인가를 받아와야 하는데,
받은것은 두가지입니다.
(이 두가지를 가지고 엄청 훌륭하다고 기사가 나오죠)

첫번째, 백신생산...
백신기술이전까진 바라지도 않았지만,
백신스와프는 했어야 성과라 자랑할만한거였습니다.

백신기술이전은 화이자나 모더나가 어지간해선 줄리가 만무하죠.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백신스와프를 한다면,
분명 제약바이오 주식들이 큰폭의 상승을 보여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약바이오에 투자를 했죠..)

※ 백신스와프란 우리가 생산해서 돌려줄테니, 백신을 미리 땡겨받는겁니다

그치만, 오늘 제약바이오가 죽은 이유는,
백신스와프가 아닌 삼바가 모더나 cmo를 진행하니,
일부를 국내에 공급받을 수도 있다였기 때문입니다.
받기로 한게 아니라 받을 수!도 있다

만일 1번. 기술이전 2번. 백신스와프 3번. 백신생산 4.백신 아무런 진전 없음

4가지로 보자면,
1번이었음 제약/바이오 엄청난 급등. 경기민감주도 급등
2번이었어도 수많은 종목이 급등. 경기민감주 상승
3번 하락
4번 악몽

이렇게 바이오 섹터에 영향을 주었을것입니다.
전 2번 스와프는 기대했는데, 멀 하고 온건지..
반도체, 전기차 머 줄거 다주고 가져온게 없네요.

마지막으로 북한입니다.
예전에 올린글에 대북/방산주 설명드리면서,
대북테마는 6월경부터 담으면 재미 볼거라고 했었죠?
원래 대통령 임기 1년전부터는,
새로운 정책을 내세우기도, 무언가의 업적을 새롭게 쓰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북한과 진전있는 성과를 낼순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이 항상 말기에 이부분에 공을 기울이고
업적으로 삼죠.

하여튼,
금번 방미에 판문점선언, 싱가폴 선언등
언론에서 찬사가 쏟아지는데 무슨말이냐????

바이든은 분명 얘기했죠.
북한에 끌려다니지 않겠다.
비핵화 의지가 윤곽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안만나겠다.
블링컨도 외교적 준비되어있다.
단, 공은 북한 코트에 있다.

이말은 북한 너네가 먼저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우린 상대도 안할거다. 이런 뜻인겁니다.
아직 안봤지만 대북주도 오늘 많이 하락했을듯 싶네요.

다만, 미사일주권 회복 이걸로
뜻하지 않게 미사일, 우주 관련 주가 시세를 보여줬죠.
지금까진 규정때문에 멀리 쏘는 미사일 자체를 못만들었었는데
이제 멀리 쏠수 있으니 기술들이 개발되고 산업의 길이 열린거죠.

근데 이건 좋은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장은 코리아리스크라는게 있습니다.
바로 전쟁중인 나라인거죠. 휴전이긴 하지만, 전쟁이 죵료된게 아닙니다.
적어도 외국인 투자자 눈에는 그렇습니다.

미사일 개발하고, 화력 높이고 하면
북한과의 관계에는 그닥 긍정적이진 않죠..

어차피 질문 있을거 같아서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지수가 낮은원인 중 하나가 코리아리스크입니다.
미국은 10년동안 지수가 몇배가 올랐는데, 우리나라는 왜 이래.
이런 얘기 많던데 이건 코리아리스크 때문이라 보심되요.

만일 내가 미국인입니다. 아시아 주식중에 투자해보려고 합니다.
수많은 나라가 있는데, 굳이 전쟁중인 나라에 투심이 요동칠까요?
만일 전쟁나면 완전 개망하는데,
굳이 내 돈을 리스크있는곳에???

그래서 저런 미사일개발되고 이런게 그 산업의 주가에는 좋겠지만,
전반적으로는 별루인겁니다.

즉,,, 오늘의 시장은 악재가 여럿 낀겁니다.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5G, 대북 머.. 대부분 죽은거죠.

긴글이지만 정독하셨다면,
방미정상회담이 투자자 입장에서 볼땐
성공적이지 않다는걸 공감 좀 하셨으려나요?

조금만 더 쓸게요. 그럼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글쎄요,, 지금은 정국을 살펴봐야겠지만,
최근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예측 할 수 있는 것은
중국의 반응입니다.
미국이 한국에 장거리 미사일도 가능하게 열어줘,
대만 인권도 또 얘기해. 북한도 언급해.

그럼 중국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요?
묵비권할수도 있죠. 하지만 "맞아 미국 너흰 역시 현명해"
이럴까요?
가능성만 보자면 미중 갈등이 한번 더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중갈등은 "희토류", "곡물,대두" 이쪽이 단골손님이죠.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현정부는 대북관련된 무언가를 지속 할겁니다.
최근 대권 후보 이재명 지사도 언급을 꺼내고 있죠.
개성공단 어쩌니 저쩌니,,
대북 중에 개성공단 관련이나, 항상 이슈주면 세시주는 철도 관련
이런 것들 함 지켜보세요.

너무 길어졌네요 ^^;;
지금 누구나 어려운 장입니다.
지수 높낮이에 따라 현금비중 잘 운영해주시고
시장 잘 보면서 가시면 고통의 시간도 잘 이겨낼수 있을겁니다.
성투하세요~

#깔끔기쁨